161126 : 앨리스 : 첫 눈 * 오랜만에 참여하는 찬백호 입니다 8ㅁ8 * 엑소의 첫 눈 가사를 딴 짧은 글입니다. * 혹시 BGM을 원하신다면 첫 눈 추천해드려요! W. Alice 약속 때문에 나간 밖은 하얗게 변해 순백의 아름다움을 보이고 있었다. 아, 첫눈이네. 혼자 중얼거린 말. 고요하고 고요한 순백의 도시.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밖은 이상하게도 너를 생각나게 했다. 핸드폰을 들어 지우지 못한 네 번호를 보다, 한숨을 내쉬고 홀드 키를 눌러 화면을 끄고. 지우지 못한 번호, 지우지 못한 사진. 미련만 가득하게 남아있는 내 핸드폰은 너를 아직 담고 있지만 우리가 헤어진지는 벌써 일 년, 365일. 그 사이 나는 혼자였고 널 그려. 쓸쓸하다는 생각이 잠깐. 작년의 우리는 첫 눈 오는 날. 헤어져서 이상하게 오늘 나는 잊고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61 다음